삼각팬티에 비키니, 대학 신입생 환영 '속옷패션쇼' 화제 | |
[2011-12-07, 18:02:45] 온바오 |
중국 대학의 신입생환영회에서 속옷 패션쇼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광저우(广州) 지역 인터넷매체 다양넷(大洋网, 다양망)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10시경, 선전대학(深圳大学) 옌후이(演汇)센터에서 학교 교수, 학생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제학원 신입생환영회 마지막 순서로 대학생 남녀 10여명이 무대에서 속옷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서 남학생은 삼각팬티 하나만 입고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여학생들은 가슴이 돋보이는 코스프레 패션, 속옷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룩, 비키니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패션쇼 후, 선전대학 커뮤니티 사이트는 학생들의 패션쇼 선정성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학생은 "보기에는 좋았지만 너무 선정적이었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랐다"며 비난한 반면 일부는 "대학생도 성인인데 이 정도는 아무런 문제없다", "충분한 볼거리를 줬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며 옹호했다. 경제학원 교수들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신입생환영회를 준비한 탓에 사전에 속옷 패션쇼에 대해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학교 내에서도 반향이 큰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학생들의 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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