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女, 만원버스서 애완견 앉히고 노약자 외면해 비난 | |
[2012-09-02, 15:55:16] 온바오 | 조회수:120 |
충칭시(重庆市) 지역신문 충칭천바오(重庆晨报)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경, 베이베이(北碚)로 가는 버스 안에서 60대 할머니와 젊은 여성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젊은 여성이 옆자리에 자신의 애완견을 앉혀 놓고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 류(刘)씨는 "할머니가 젊은 여성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여성은 친구 대신 맡아놓은 자리라며 양보하지 않았고 할머니가 강아지도 자리가 필요하냐고 따져 물으며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둘간에 언성이 높아지자 젊은 여승객은 할머니에게 욕설을 퍼부었으며 보다 못한 승객들도 할머니 편을 들며 여성을 비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안내원에게 왜 제지하지 않느냐고 묻자, '여성이 강아지 표값까지 내서 어쩔 수 없다'고 답했으며 이같은 광경을 지켜본 승객들이 여성의 사진을 찍었지만 여성은 고개만 돌릴 뿐 끝까지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법조계 관계자는 "충칭시 애완견관리조례 제18조에 따르면 애완견은 소형 택시 외에 일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으며 택시를 탈 때도 운전사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여성이 애완견을 데리고 버스를 탄 것 자체가 잘못이며 노인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은 더 큰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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