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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유부남과 불륜설로 시끌…사진 한장으로 억지

니하오92 2012. 8. 30. 08:55

탕웨이, 유부남과 불륜설로 시끌…사진 한장으로 억지
[2012-08-29, 16:22:41] 온바오   조회수:464

▲ 펑황넷이 포착한 탕웨이(오른쪽)와 우슈보(왼쪽)의 데이트 현장
▲ 펑황넷이 포착한 탕웨이(오른쪽)와 우슈보(왼쪽)의 데이트 현장

영화 '색계', '만추' 등으로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탕웨이(汤唯·31)가 유명 배우와 만나는 장면을 파파라치가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매체 펑황넷(凤凰网)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탕웨이가 베이징 허우하이(后海)의 연꽃시장에서 중국의 유명 배우인 우슈보(吴秀波)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펑황넷은 "두 사람은 당시 함께 허우하이 연꽃시장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시장에 함께 왔는데 우슈보가 뒷좌석에서 탕웨이 외투를 접어 자신의 가방에 넣어 다니는 등 탕웨이를 배려했다"고 전했다.

우슈보는 각종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명 배우로 이미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관련 보도가 확산되면서 두 사람의 불륜설이 불거지자, 탕웨이 측이 먼저 진화에 나섰다.

홍콩 밍바오(明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보석 브랜드 전시회에 참석한 탕웨이는 기자회견에서 "뜻하지 않게 불륜설이 불거져 우슈보에게 미안하다"며 불륜설을 직접 부인했다.

탕웨이는 "최근 우슈보와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친해졌다"며 "당시 친구의 현대무용 공연 리허설 초청을 받아 우슈보와 함께 가는 길이었는데 매체에 포착돼 이같은 오해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슈보는 촬영장에서 항상 아이 자랑을 할 정도로 애처가다"며 "나는 절대 '샤오싼(小三, 내연녀)'이 되고 싶지 않다"고 불륜설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당시 사진이 이같이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며 "우슈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D.U. 안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