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퀸카를 찾아라' 외모 비교사이트 후끈 | |
[2012-07-30, 14:46:43] 온바오 | 조회수:158 |
중국 대학가에서 최근 페이스북(Facebook)의 전신을 모방한 대학생의 외모 비교 사이트가 유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가 30일 보도했다.
페이스조킹닷컴에 이어서는 우한대학 졸업생들의 사진으로 외모 순위를 매기는 '우한대페이스닷컴(whuface.com)'이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우한대학을 졸업한 여자 2명의 사진을 화면에 띄운 후, 네티즌으로 하여금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게 한다. 투표 데이터는 누적돼 1위부터 12위까지의 순위를 매긴다. 이같은 투표는 남자에게도 적용된다. 우한대페이스닷컴 역시 네티즌 사이에서 "프라이버시 침해다"는 반대파와 "단순한 오락일 뿐"이라는 찬성파로 갈려 논쟁을 일으켰다. 사이트 관계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허가돼 있었다"며 "학교에서 허가한 데다가 단순히 재미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화중과기대학(华中科技大学)에서 '허스트-페이스매쉬(HUST-Facemash)'가 운영된 것을 비롯해 구이린(桂林)전자과기대학과 난징(南京)공업대학에서도 관련 사이트가 운영됐다가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에 휩싸여 폐쇄됐다. 한편 대학생 외모비교사이트의 시초는 페이스북 창시자인 마크 주거버그가 지난 2003년 하버드대학 재학 시절 만든 '페이스매쉬(Facemash)'다. 마크 주커버그는 당시 두 사람의 사진을 띄운 뒤 더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는 '페이스매쉬'를 개발했다. [온바오 한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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