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국방문 문턱 낮추고 "웰컴 투 코리아"

중국인, 한국방문 문턱 낮추고 "웰컴 투 코리아"
[2012-06-26, 10:59:04] 온바오	조회수:616

중국인의 한국방문 문턱을 낮춰 한국 입국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복수비자 유효기간을 확대하고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한 '여름성수기 중국인 관광객 유치확대 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수비자 발급대상의 경우, 이전까지 중국 국민에 대해서는 의사·대학강사·연금대상자 등으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의료관광객, 외국투자기업 임직원, 공기업 직원 등으로 확대한다. 복수비자 유효기간은 이전에는 처음 복수비자를 발급받으면 1년, 복수비자 두번째 발급부터는 유효기간 3년의 비자를 발급했다. 앞으로는 첫 발급은 3년, 복수비자 발급 경력자는 5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또한 과거 의료관광비자, 복수비자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체류기간 범죄 경력이 없을 경우, 비자를 재신청하면 신청서 이외 모든 추가 서류가 면제된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객에 대해 12시간 이내 무비자입국을 허용하는 소위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제주간 환승전용기를 운영해 제주도로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업계에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