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청소년이 꼽은 중국인의 대표적 기질은? | |
[2012-04-11, 18:28:51] 온바오 |
한국청소년개발원, 중국청소년연구센터, 일본청소년연구소, 미국관련기관은 지난 9일 한·미·중·일 4개국 중고등학생 8천명을 대상으로 국가의식, 생활가치관, 국민 인상, 현실문제 등의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민 인상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한·일 양국 학생은 중국인의 기질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응답자의 28.6%, 일본 응답자의 60.6%가 중국인의 대표적 기질로 "자기중심적이다"를 꼽아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20.7%, 57.5%가 각각 "쉽게 흥분한다"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세번째로는 한국 학생의 20.7%가 "협동심이 강하다", 일본 학생의 46.0%가 "애국심이 강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미국 청소년의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미국 응답자의 72.1%가 중국인의 대표적 기질로 "근면하다"를 꼽았으며, "책임감이 강하다"가 61.5%, "혁신에 능하다"가 58.0%로 뒤를 이었다. 중국 학생 스스로는 중국인의 대표적 기질로 76.9%가 "애국심이 강하다"를 꼽았으며, "근면하다"(73.1%), "친절하다"(69.9%)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본 한·미·일 3개국 국민의 기질로는 한국인의 경우 "애국심이 강하다"가 37.0%로 가장 많았으며, 35.0%가 "예절이 밝고 점잖다", 30.3%가 "규정을 준수한다"를 꼽았다. 일본인은 "예절이 밝고 점잖다"가 63.6%로 가장 많았으며, "규정을 준수한다"가 59.4%, "협동심이 강하다"가 57.3%로 뒤를 이었다. 미국인은 "혁신에 능하다"(78.6%), "유머러스하다"(74.8%), "쉽게 흥분한다"(4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중 양국 학생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로 서로를 꼽았다. 한국 학생의 40.4%, 중국 학생의 48.4%가 이같이 응답했다. 보고서는 "한국, 일본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지만 복잡한 역사, 현재 국제 정세, 중국의 고속 성장 등이 한국, 일본 청소년들의 중국에 대한 인상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일본 학생의 부정적 평가는 자국 매체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많이 접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국 학생들은 모두 2천232명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다롄(大连), 시안(西安) 5개 도시 30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한국은 2천292명, 미국은 1천29명, 일본은 2천453명이 참여했다. [온바오 박장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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