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되면 중국인 끝없이 와, 당연히 문 열어야죠" | |
[2012-01-25, 11:32:24] 온바오 |
춘절 특수로 中 관광객 몰려
설 연휴면 썰렁했던 서울 시내 숙박 시설도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평소 수준의 예약률을 보일 정도다. 단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시내 특2급 호텔들은 예약이 이미 꽉 찼을 정도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숙객이 40%나 늘었다. 이 호텔은 중국인들이 고급스러운 식재료로 여기는 말린 해삼과 바닷가재 등을 이용한 1인당 15만원짜리 신년 메뉴도 준비했다. 명동의 한 음식점은 춘절 연휴에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종업원 2명을 모두 출근시키기로 했다. 종업원 김모(여·45)씨는 "춘절 때면 몰려드는 중국 손님들로 정신이 쏙 빠질 정도"라고 말했다. 춘절 덕분에 때 아닌 특수를 누리는 상품도 있다. 서양란인 심비디움은 황금빛 화사한 색깔에 오래 시들지 않아 춘절 선물용으로 중국인이 많이 구입한다. 최근 한 달간 충남 서산과 태안 등의 재배 농가에서 팔려나간 물량만 24만 포기에 달한다. 중국 현지 가격보다 2배 정도 높은 포기당 3만5000∼4만원에 달하지만 한국산은 품질이 좋아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충남 태안에서 심비디움 농원을 하는 심모(54)씨는 "중국 관료들 사이에서 '춘절에 심비디움 못 받으면 좌천될 조짐이 있는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심비디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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