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누드모델' 中 교수, 장바이즈 누드화 그려 구설수

니하오92 2011. 12. 30. 08:47

'누드모델' 中 교수, 장바이즈 누드화 그려 구설수
[2011-12-29, 11:32:32] 온바오    

▲
▲ 화제의 장바이즈 누드 유화

지난해 여학생 앞에서 누드모델을 자청해 파문을 일으킨 대학 교수가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0)의 누드 유화를 그려 구설수에 올랐다.

허난성(河南省) 인터넷매체인 다허왕(大河网)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중산문리전문학원(南京中山文理专修学院, 전문대) 양린촨(杨林川·44) 원장은 최근 난징에서 열린 누드유화 전시회에 장바이즈(张柏芝)를 비롯해 류샤오칭(刘晓庆), 쑨페이페이(孙菲菲) 등 유명 연예인들의 누드 유화를 출품했다. 심지어 일부 작품 중에는 성행위를 묘사한 작품도 있다.

관련 작품을 본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격렬한 논쟁을 펼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것은 예술이 아니라 쓰레기다", "연예인을 이용해 작품을 팔아먹으려는 고도의 상술이다"며 비난을 퍼부은 반면 일부는 "단지 예술일 뿐이다", "작품이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양린촨 원장은 "연예인의 누드를 그린다는 것은 예술적 범위로만 놓고 보면 지극히 보편적인 일이다"며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장바이즈 소속사 측은 "이번 유화가 장바이즈의 활동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양린촨 원장은 지난해 7월 난징중산문리전문학원 강의실에서 "섭외했던 여성 모델이 오지 못하게 됐다"며 자신이 직접 옷을 벗고 누드모델을 자청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