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크리스마스 맞아 '사과' 불티…"왜?" | |
[2011-12-22, 12:35:04] 온바오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중국에서 사과 열풍이 일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까르푸(家乐福), 우메이(物美),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핑안궈(平安果)'라는 이름의 사과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어로 크리스마스 이브는 평안의 밤을 의미하는 '핑안예(平安夜)'인데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 '핑궈(平安)'의 첫글자가 '핑안예'와 같아 사람들은 평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연인, 가족, 친구끼리 서로 사과를 선물한다. 베이징의 모 마트 직원은 "'핑안궈'는 일반 사과와 별다를 바 없이 단지 예쁘게 포장했을 뿐인데도 잘 팔린다"고 말했다. 네이멍구(内蒙古) 우하이시(乌海市)의 모 마트 직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루 평균 20상자가 팔리며, 많을 때는 하루에 사과 500kg이 팔린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9.9위안(1천8백원)에서 39.9위안(7천280원)으로 다양하다. 일부 상점에서는 무려 99위안(1만8천원)에 '핑안궈'를 판매한다. 베이징대학 사회심리학과 샤쉐롼(夏学銮) 교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음식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인터넷쇼핑몰까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고자 각종 이벤트를 한다"며 "'핑안궈' 역시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마케팅 중 하나다"고 분석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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