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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사랑 받은 중화권 스타는 누구?"

니하오92 2012. 5. 21. 08:33

"한국서 가장 사랑 받은 중화권 스타는 누구?"
[2012-05-20, 18:16:31] 온바오   조회수:131

▲ [자료사진] 장궈룽
▲ [자료사진] 장궈룽
 
타이완(台湾) 매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중화권 스타로 장궈룽(张国荣, 장국영)을 꼽았다.

타이완 인터넷매체 진러뉴스넷(今日新闻网, 금일신문망)은 17일 "근년 들어 중화권에 '한류(韩流)'가 불면서 많은 한국 스타들이 중국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많은 중국 스타가 한국, 일본에서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끈 중화권 연예인 10명을 선정했다.

1위는 지난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자살한 장궈룽으로 영화 '천녀유혼', '패왕별희', '영웅본색' 등으로 한국, 일본 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4년 가장 인기 있는 외국배우로 선정된 바 있으며, 1995년 발표한 앨범 '총애(宠爱)'는 국내에서 무려 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이는 국내 중국 음반 판매량에서 현재까지 역대 1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진러뉴스넷은 "한국의 장궈룽 팬들은 죽은지 9년이 넘은 지금도 추모 행사를 계속할 정도로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위는 중국의 쿵푸스타 리샤오룽(李小龙·이소룡)으로 적지 않은 한국 연예인이 지금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리샤오룽 흉내를 내고 쿵푸 연기를 펼칠 정도다.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저우룬파(周润发, 주윤발)가 3위로 한국에서는 당시 그가 영화에서 입은 트렌치 코트가 매진 사태를 빚고 광고모델로 최초 발탁되기도 했다.

다음으로 영화 '천장지구'로 국내 팬에게 이름 알린 류더화(刘德华, 유덕화), '천녀유혼'의 왕쭈셴(王祖贤·왕조현), 홍콩 최고의 코믹배우 저우싱츠(周星驰·주성치), 월드스타 청룽(成龙·성룡), '와호장룡'의 장쯔이(章子怡), 쿵푸 대가로 유명한 리롄제(李连杰, 이연걸), 홍콩 4대 천왕 중 한명인 리밍(黎明·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