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훔친 임산부, 현장서 머리 자르고 옷 벗겨 논란 | |
[2012-04-25, 21:38:59] 온바오 | 조회수:219 |
우한시(武汉市) 인터넷매체 창장넷(长江网)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경, 저장성(浙江省) 융캉시(永康市)의 전자상가 융캉(永康)시대광장에서 젊은 여자가 상가에 전시된 아이폰을 훔치다가 상점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직원들이 문제의 여자를 붙잡아 오자 화가 난 상점 주인은 무릎을 꿇게 하고 즉석에서 가위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마구잡이로 잘랐다. 여자는 "나는 임산부다. 잘못했으니 용서를 달라"고 상점 주인에게 사정했지만 주인은 오히려 그녀의 티셔츠마저 가위로 잘라 주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의 상체를 훤히 드러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녀를 연행해갔는데 조사 결과, 그녀는 실제로 임신 2개월의 임산부였으며, 낙태수술비를 벌기 위해 아이폰을 훔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중 한 명이 폭행 과정을 촬영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임산부가 분명 잘못은 했지만 머리카락을 자르고 옷을 벗긴 것은 너무 했다", "훈계하고 타이르면 될 일을 꼭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냐?"며 폭행당한 여성을 변호했으며 반면 일부는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 "자신의 핸드폰이 도난당했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저럴 수 있다"며 상점 주인을 변호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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