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 일본 AV 배우 초청강연 "뭘 가르쳤나?" | |
[2012-02-27, 16:09:50] 온바오 |
지난 23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는 "화중사범대학(华中师范大学) 성교육과 펑샤오후이(彭晓辉) 교수가 일본 전직 AV 여배우 아카네 호타루에게 강연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다"는 게시글이 확산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카네 호타루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일본 AV계에서 활동한 유명 배우다. 2008년 배우 생활을 그만두고 현재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다. 동북지역 인터넷매체 둥베이넷(东北网, 동북망)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펑 교수의 강연 제의는 사실이었다. 펑 교수는 "6개월 전, 웨이보를 통해 아카네와 알게 됐으며, 성교육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았다"며 "에이즈 홍보대사인 그녀가 강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담당 수업인 '성과학개론'의 강사로 초청했으며, 학교 측에도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을 들은 화중사범대학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학생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겠지만 학교 개교 109년 역사상 가장 많은 학생이 강연을 찾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일본 AV 배우를 초청해서 강의할 이유가 뭐냐?", "교수 본인이 유명세를 타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며 부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AV 배우가 강연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동감 있는 강연을 할 수 있다"고 옹호했다. 화중사범대학 측은 "여론의 반응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강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나고야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이 지난 20일 자매도시인 난징시에서 온 방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중국 언론은 이같은 사실을 대서특필했으며, 난징시는 21일 밤 나고야와의 교류를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선언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일본 측에 엄중한 입장 표명과 함께 교섭을 요청했다"며 "난징시가 취한 교류 중단 조치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이번 사건의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온바오 D.U. 이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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