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中 관광객, 춘절 연휴 한국서 얼마나 쓰나

'큰손' 中 관광객, 춘절 연휴 한국서 얼마나 쓰나
[2012-01-10, 19:10:25] 온바오

▲ [자료사진] 중국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설) 연휴를 맞아 한국 관광·쇼핑업계가 중국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춘절 연휴를 맞아 단체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한 4만5천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서 지출되는 금액만 현금과 카드를 합쳐 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중국 관광객 맞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개해온 '코리아그랜드 세일'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 명동과 제주도 등에서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롄(银联)카드 사용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올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34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그 첫 단추가 이번 춘절 연휴다"며 "중국 관광객 3백만명 돌파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2월 베이징에서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한중 대학생 20-20 교류 대축제, 중국 18개 주요도시 문화공연 로드쇼 등을 전개하며, 5월부터 6개월간 인롄카드, BC카드와 공동으로 집중 쇼핑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중국 내 파워 SNS 운영자 초청 마케팅, 중화권 방한 자유여행 브랜드 '씽얼' 확대 등을 비롯해 한국 자유여행 'A to Z' 온라인 정보 사이트 운영, 현지 온라인 여행사 공동 프로모션, 한국 웨딩 상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