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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장쯔이와 함께 오우삼 감독 신작 캐스팅

니하오92 2011. 12. 20. 08:42

송혜교, 장쯔이와 함께 오우삼 감독 신작 캐스팅
[2011-12-19, 18:16:33] 온바오    

▲ [자료사진] 송혜교
▲ [자료사진] 송혜교

한류스타 송혜교가 홍콩 충신의 세계적인 감독 우위썬(吴宇森,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生死恋)'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의 19일 송혜교 소속사 발표를 인용해 우위썬 감독이 송혜교의 연기력과 청초하면서 세련된 카리스마에 매력을 느껴 캐스팅을 제안했으며, 송혜교는 최근 우위썬 감독과 정신으로 계약을 맺었다.

'생사련'은 우위썬 감독이 2년간 준비해온 멜로 서사극으로 송혜교는 격동의 중국 근대기인 1930년대 상하이의 부유한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난 여인으로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더욱이 이미 캐스팅이 확정된 장쯔이(章子怡)를 비롯해 장한위(张涵予), 장전(张震) 등 중국의 유명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며, 송혜교는 극중 중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할 계획이다. 영화는 상하이와 타이완(台湾) 등지에서 내년 초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이번 영화 촬영을 확정지으면서 왕자웨이(王家卫,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一代宗师)'에 이어 다시 한번 중국의 유명 감독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우위썬 감독은 지난 1986년 영화 '영웅본색'의 대성공으로 순식간에 흥행감독이 됐으며, '첩혈쌍웅', '종횡사해' 등으로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1993년 영화 '하드타겟'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2' 등이 흥행에 성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