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베이징 관광열차 15일 개통… 2주일 소요 | |
[2011-08-16, 15:42:30] 온바오 |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을 잇는 관광열차가 15일 처음으로 개통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모스크바 카잔역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가 첫 출발했으며, 2주간의 여정을 거쳐 베이징역에 도착한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20일 모스크바로 가는 관광열차가 첫 출발한다. 기차는 카잔, 예카테린부르크, 신시베리아, 이르쿠츠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를 비롯해 몽골의 울란바토르, 네이멍구의 얼롄하오터(二连浩特) 등을 거쳐가는 가운데 바이칼 호수 탐방, 몽골식 천막 1박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내부에는 샤워실, 매점, 바,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7개 언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첫 열차는 러시아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4백명이 넘는 관광객이 탑승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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