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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만들었길래" 입으면 수석 '장원 속옷' 판매

니하오92 2011. 2. 14. 09:02

"뭘로 만들었길래" 입으면 수석 '장원 속옷' 판매
[2011-02-13, 23:26:38] 온바오    

▲ 논란이 되고 있는
▲ 논란이 되고 있는 '장원 속옷'
 
중국의 한 속옷회사에서 입으면 수능 1등을 보장한다는 이른바 '장원(状元) 속옷'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한(武汉)시 지역신문 우한천바오(武汉晨报)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안(西安)의 한 속옷가게서 '수능 수석들이 입은 속옷'이란 광고 문구와 함께 일반인들을 상대로 속옷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속옷 표지에는 실제로 지난 2009년 후베이(湖北), 광둥(广东), 푸젠(福建) 수능 1위를 차지한 5명의 학생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입으면 장밋빛 미래가 보장된다"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가격이 8.8위안(1천5백원)에 불과해 비교적 저렴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이 알려지자 대다수 네티즌은 "말도 안 된다", "회사측의 상술일 뿐", "만약 입기만 해서 수능 수석을 차지한다고 했을 때 수험생이 다 입으면 다 1등이란 말인가" 등 비난을 퍼부었다.

속옷 모델로 기용된 학생들 역시 "당시 속옷회사에서 모델 촬영을 한다고 하길래 호기심에 응했던 것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며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한편 문제의 '장원 속옷'은 상하이, 우한(武汉), 저장(浙江) 등 각 지역 상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율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D.U.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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