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에 얼음 속에서 2시간 버틴 '얼음인간'

이 겨울에 얼음 속에서 2시간 버틴 '얼음인간'
[2011-01-05, 13:46:22] 온바오

▲ 천커차이(陈可财) 씨(왼쪽 박스)와 진쑹하오(金松浩) 씨(오른쪽 박스)의 기인열전 현장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얼음이 가득 찬 수조서 2시간을 버텨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창사(长沙)시 지역신문 창사완바오(长沙晚报)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난(湖南)성 장자제(张家界) 톈먼산(天门山)서 얼음수조서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기인 2명을 초대해 중국 최고의 '얼음인간'을 가렸다. 주인공은 현재 중국에서 얼음수조 버티기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60대의 진쑹하오(金松浩) 씨와 헤이룽장(黑龙江)성 무단장(牡丹江)에서 온 천커차이(陈可财) 씨로 이들은 해발 1천5백미터인 톈먼산 정상서 강풍을 동반한 영하 10도의 강추위 가운데 얼음이 가득찬 2미터 높이의 수조 안에 몸을 담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시설과 인력을 대기시켜 놓은 채 진행된 경기는 시종일관 강추위를 녹일만큼 열띤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으며, 2시간여의 경쟁 끝에 120분을 버틴 진쑹하오씨가 118분을 버틴 천커차이를 이기고 중국 최고의 '얼음인간'으로 등극했다. 특히 진쑹하오씨는 네덜란드 출신의 호프(Hoff)가 가지고 있던 115분 기록도 경신해 세계 최고 기록도 세우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진쑹하오씨는 지난 1986년부터 얼음단련을 시작했으며, 겨울철 맨몸으로 실외에서 4시간 3분을 이부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다. [온바오 강희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