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외국관광객, 천만 돌파…중일 관광객이 절반 | |
[2012-11-21, 14:51:14] 온바오 | 조회수:136 |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1일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천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상 첫 천만번째 외국인 관광객은 아시아나항공 OZ368편을 통해 상하이에서 입국한 중국 관광객 리팅팅(李婷婷·28) 씨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이 행사에서 리팅팅 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했다. 우리나라가 한해 동안 외국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하기는 1955년 외래 관광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1955년 6월 부산에서 캐나다인이 첫발을 내디딘 후, 외국 관광객은 1978년에 100만명, 2000년에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980만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 관광객의 증가 원인에 대해 "G20·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국격 제고와 2008년 이후 총 156건에 이르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그리고 국민들의 미소와 친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올해 10월까지 최대 방한 송출국인 일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약 14% 증가한 3백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무려 29.5% 증가해 사상 최초로 연 누계 244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증가세는 일본의 경우, 엔고에 따른 환율의 매력, 한류 붐 지속 및 보령 머드축제, 안동탈춤페스티벌 등 일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방관광 상품의 개발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경우, 무사증 제주도 방문, 인센티브 단체 유치, 서울 쇼핑관광, 청소년 수학여행 단체 방한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남은 한달여 동안 추가로 1백여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적으로 올해 외래 관광객은 1천130만명에 이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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