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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리밍, 내연녀가 '포스트 왕조현' 류이페이?

니하오92 2012. 10. 11. 08:43

이혼한 리밍, 내연녀가 '포스트 왕조현' 류이페이?
[2012-10-10, 12:56:16] 온바오   조회수: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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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리밍(왼쪽)과 류이페이(오른쪽) 
 
최근 이혼을 발표한 리밍(黎明•여명, 45)-러지얼(乐基儿) 부부의 이혼 사유가 불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밍의 불륜 상대가 20살 연하의 미녀배우라는 설이 제기됐다.

중국 인터넷매체 광밍넷(光明网)은 9일 홍콩 언론보도를 인용해 "최근 러지얼이 친구에게 리밍이 베이징에 '친구(내연녀)'를 두고 있으며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며 "러지얼이 말한 '친구'는 류이페이(刘亦菲, 25)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류이페이는 지난해 장국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녀유혼'에서 왕쭈셴(王祖贤·왕조현, 45)이 맡았던 녜샤오쳰(聂小倩) 역을 맡아 중국에서 '포스트 왕조현'으로 주목받는 미녀배우이다.

리밍 측은 불륜 사실을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홍콩언론은 과거 리밍과 류이페이의 스캔들이 불거졌던 점, 상대 여성이 베이징에 거주하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들어 리밍의 내연녀를 류이페이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중화권 연예계에서 유명한 기획자인 두구이(独孤意)는 이혼 발표 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리밍이 자신의 내연녀에게 베이징 외곽에 아파트를 선물하는 등 4년 동안 바람을 피운 것이 러지얼에게 들통났다"며 "리밍의 불륜에 분노한 러지얼이 외국인 남자와 맞바람을 피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돼 이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류이페이는 곧바로 이혼설 진화에 나섰다. 류이페이는 9일 충칭(重庆)에서 열린 '동작대(铜雀台)' 시사회에서 "나도 어떻게 이런 소문이 난 건지 모르겠다"며 "없는 일을 누군가 괜히 부풀려서 크게 만든 것으로 신경 쓸 가치도 없다"고 리명과 불륜설을 일축했다. [온바오 D.U. 안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