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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탕웨이 '만추', 中서 개봉 사흘만에 45억 수익

니하오92 2012. 3. 28. 08:41

현빈·탕웨이 '만추', 中서 개봉 사흘만에 45억 수익
[2012-03-27, 14:55:50] 온바오    

▲ [자료사진] 영화
▲ [자료사진] 영화 '만추' 중문 포스터
 
현빈, 탕웨이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만추(晚秋)'가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25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만추'는 개봉 3일만에 2천5백만위안(45억원)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수입 1천만위안을 가장 빨리 넘어선 기록이다.

'만추' 중국 배급사는 "만추의 일일 평균 관객 동원율이 50%를 넘었으며, 프라임 타임에는 거의 매진이었다"며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5일까지 중국에서 '만추' 상영 횟수는 개봉 3일간 중국 전체 영화상영 횟수의 20%인 8천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본 중국 관객들은 "커다란 기복없이 진행되는 처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느새 감동을 전해줬다", "영화의 완만한 리듬감이 어느새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시나닷컴은 관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남녀주인공의 만남, 사랑, 이별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연출력과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주는 잔잔한 스토리라인이 '만추'의 흥행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빈과 중국 톱스타 탕웨이가 출연했다는 점, 영화에서 중국어 대사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도 중국 관객들을 끌어들이는데 한몫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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