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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성애자들, 홍콩으로 원정 성매매 간다

니하오92 2012. 3. 5. 08:30

中 동성애자들, 홍콩으로 원정 성매매 간다
[2012-03-04, 16:49:18]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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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자들이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광고
 
중국 본토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홍콩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본토인의 홍콩 자유여행이 허용된 후, 남성 동성애자들이 홍콩으로 원정 성매매를 떠나고 있으며, 이를 광고하는 사이트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 사이트에는 베이징, 산둥(山东), 네이멍구(内蒙古) 등 각 지역 출신의 동성애자 1백명이 등록돼 있다. 직업은 대학생, 헬스 트레이너, 모델, 퇴역군인 등 다양하며,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들은 각자 신체 사이즈, 나이,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신상과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을 광고에 게재해 본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 체류 중', '첫 홍콩 여행' 등의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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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자상노파'의 남성 동성애자가 홍콩 매체 기자의 팔짱을 끼고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홍콩 매체 기자는 고객으로 위장해 아이디 '양광소년(阳光少年)'의 22살 상하이 청년과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는 "홍콩에 단기 체류하면서 호텔에 혼자 있다"며 "친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알려 줘 광고를 내게 됐다"고 설명하며, 하룻밤 잠자리로 1천위안(17만8천원)을 요구했다.

다른 동성애자인 '자상노파(慈祥老爸)'의 경우는 허베이(河北) 출신으로 나이는 63살이었다. 그는 홍콩에서 1주일간 머물며 매춘을 할 예정이라며, 한번 성관계에는 5백위안(9만3천원), 하룻밤을 다 보낼 경우에는 8백위안(14만2천원)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