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톈진서 큐대 잡으니 팬들 환호

'당구여신' 차유람, 톈진서 큐대 잡으니 팬들 환호
[2012-02-16, 21:57:33] 온바오

▲ 지난 15일 톈진에서 열린 당구초청시합에서 차유람이 주최측 관계자와 함께 시타를 하고 있다.   톈진(天津)에서 큐대를 잡은 '당구여신' 차유람(25)의 인기는 유명 연예스타 못지 않았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 www.sina.com)의 16일 자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차유람은 전날 오후 6시 톈진쿵강(天津空港)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진웨이배(金威杯) 톈진 당구초청시합' 개막식에 주최측 초청인사로 참여했다. 개막식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중국 팬들과 두차례의 나인볼 시합을 가졌다. 친선경기임에도 그녀는 경기 내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에 집중했으며, 정확한 샷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 후에는 팬들이 준비한 자신의 사진에 일일이 사인해주고 포토타임도 가졌다. 특히 중국 팬들은 차유람이 행사장에 나타나자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며, 경기 후 가진 중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는 신문, 방송국 등 현지 언론매체가 몰려 뜨거운 취재열을 보여 한류 스포츠 스타임이 입증됐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2009년 선양(沈阳)에서 열린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 참가했을 당시 현지 언론은 홍콩의 미녀 톱스타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와 닮았다며 '한국판 장바이즈'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후 중국에서는 얼짱 당구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나닷컴에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개통하고 중국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6일 현재 '팔로워(친구)' 수는 4만명을 넘었다. [온바오 강희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