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아이폰 수리 맡겼다 누드사진 유출돼 '시끌'
니하오92
2012. 3. 23. 08:40
아이폰 수리 맡겼다 누드사진 유출돼 '시끌' | |
[2012-03-22, 15:12:15] 온바오 |
앞으로 고장난 아이폰을 매장에 수리를 맡기는 사람은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해야겠다. 아이디 '류성하오(刘升濠)'의 네티즌은 20일 오전 10시,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닝보시(宁波市)의 모 핸드폰 매장 직원이 20대 여성이 수리를 맡긴 아이폰에서 예전에 지운 누드사진을 복원해 다른 휴대폰으로 옮긴 후,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이 게시글은 웨이보를 통해 확산돼 논란을 일으켰다. 주된 논란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 여부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아이폰에서 지워진 사진이 복구가 가능한지 여부도 논란이 됐다. 애플 측은 아이폰에서 삭제된 사진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아이폰 전문가는 “최근 아이폰 운영체제가 Ios 5.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아이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핸드폰에서 사진을 삭제했더라도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사진이 삭제되지 않으면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직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법률 전문가는 “직원이 여성 고객의 누드사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다면 단순 개인정보 침해에 그치겠지만 누드사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음란물배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이 일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면 직원이 소속된 매장도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