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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아이리스 이은미, 전 남친에게 살해당해" 대서특필

니하오92 2011. 6. 24. 08:53

中 언론 "아이리스 이은미, 전 남친에게 살해당해" 대서특필
[2011-06-23, 12:39:35] 온바오    
▲[자료사진] 걸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고(故) 이은미씨 모습
▲[자료사진] 걸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고(故) 이은미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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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미 사망' 관련 중국 언론 보도

중국 언론이 한국 트로트 걸그룹 이은미(24)의 사망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를 비롯한 140여개 매체는 23일 "한국 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 이은미씨가 지난 19일 새벽 귀가 중에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무참히 살해됐다"고 집중보도했다.

왕이는 “이은미와 남자친구 조모(28)씨는 원래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이은미가 갑작스레 파혼을 하자 조모씨가 격분한 나머지 이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며 "살해 당시 복부를 무려 65차례나 찔렀으며, 그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한국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목격자 진술과 주변 제보 등을 취합해 사건 발생 다음날인 20일 범인 조씨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이은미 사망'은 곧바로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의 핫이슈 검색어로 떠올랐으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네티즌들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남자친구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야 한다”, “다음 세상에서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5년 싱글 앨범 'Message Of Love'로 데뷔한 걸그룹 아이리스는 이은미, 김하령, 이진영과 3인조 트로트 그룹으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리메이크한 것을 비롯해 댄스풍의 신세대 트로트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온바오 D.U. 전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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