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오절 앞두고 선보인 '나체 쭝쯔' 구설수 | |
[2011-06-01, 13:59:47] 온바오 |
단오절(端午节) 연휴를 앞두고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나체 쭝쯔’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칭다오(青岛) 지역 인터넷매체 반다오왕(半岛网)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长沙)시의 모 식당에서 전통 명절음식인 쭝쯔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에게 쭝쯔로 만든 옷을 입히고 직접 시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쭝쯔(粽子, 종자)'는 어린이 주먹 크기의 찹쌀밥을 갈대잎이나 대나무잎으로 이용해 포장하는 떡 종류 음식으로 찹쌀에 돼지고기, 팥, 녹두, 땅콩, 절인 계란 등의 속재료를 넣어 쪄 먹는 중국인들이 대표적인 단오절 명절 음식이다. 당시 주최측은 쭝쯔로 만든 비키니와 웨딩드레스를 모델에게 입히고 행사장 무대에 올려보내 '쭝쯔 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관람객들로 하여금 모델의 몸에 붙어 있는 '쭝쯔'를 직접 시식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고유의 전통음식을 어떻게 저렇게 홍보할 수 있느냐", "'나체 스시'보다 더하다", "보는 순간 역겨워 먹질 못하겠다", "여성을 상품화해서 돈 버니까 좋으냐" 등 비난을 퍼부었다.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 |
'중국&중국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간, 전신 폭행, 국부 상해까지… 중국판 '조두순 사건' 경악 (0) | 2011.06.07 |
---|---|
전지현 닮은 '얼짱 교통경찰'에 네티즌 열광 (0) | 2011.06.03 |
"청관이 사람잡네" 시민폭행 동영상…中 네티즌 분노 (0) | 2011.06.01 |
中 부동산 전문가들, 올해 집값 10~15% 하락 전망 (0) | 2011.05.31 |
막장 불륜女, 외출 가로막는 본처를 차로 들이박아 (0) | 2011.05.31 |